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와 안양YWCA는 14일 수원보호관찰소에서 ‘가정폭력근절’, ‘성폭력예방 및 성구매자 재범방지’ 등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수원보호관찰소의 수강프로그램 40시간 중 안양YWCA의 박현숙 가정폭력상담소 소장이 2~3시간 정도 강의를 맡아 총 51회, 1천720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교육을 했다.
가정폭력은 부부가 결별하거나 악연에 신음하는 상태이고, 성폭력은 수치심과 의욕상실 및 대인관계 기피상태에 빠져 있기에 이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개방된 자세로 수강대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개별 심층상담 등이 중요하다.
박현숙 가정폭력상담소 소장이 진행하는 수강교육에 참가한 대상자들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고, 고충을 하소연 하는 등 수강교육 효과가 매우높아 장기적으로 업무협약을 통하여 꾸준하게 양질의 교육체제를 구축하고자 안양YWCA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지난1일 수원보호관찰소장으로 부임한 박영준 소장은 이번 업무협정서 협약 체결로 수강대상자들은 ‘전문 가정폭력 및 성관련 프로그램’, ‘우수 강사지원’등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재범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수강대상자의 앞날에 밝은 희망의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