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장 주민소환청구가 관할 선관위에 정식 접수됨에 따라 향후 이에 미칠 파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수구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대표 이종열, 이하 연사모)은 19일 인천 연수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청장 주민소환에 따른 청구서를 제출하고 청구인대표자 등록을 신청했다.
이에 연수구 선관위는 7일 이내에 이에 대한 적격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청구자는 60일 동안 본격적인 주민소환청구 서명활동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연사모는 주민소환청구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고 연수역사 및 송도역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소환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사모는 또 주민소환청구 신청에 이어 감사원 감사청구 등 국가기관에 도움을 청하는 운동도 함께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이에 대해 구관계자는 “할말이 없다”며 “현재 구청장은 연두 동순시 관계로 정신이 없어 직접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천 연수구청장 주민소환청구는 산정된 서명인 수 29,596명 이상의 서명을 받되, 4개동 이상에서 각각 최소 서명인 수(1,974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