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알게돼 자신의 부모 등을 청부살인을 의뢰하고 착수금을 받은 30대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0일 청부살인을 의뢰받은 뒤 착수금을 건네받은 A(32)씨를(살인예비음모)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께 인터넷 블로그에 청부살인 광고를 게시해 영국에서 유학중인 B(20 학생)씨가 이글을 보고 자신의 부모와 친형을 살해해 주는 조건으로 2억원을 받기로하고 착수금 명목으로 305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착수금을 입금받은 뒤 B씨의 부모와 친형이 살고 있는 집 주변을 흉기를 소지한채 실제로 답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부모 등을 청부살해 한뒤 재산을 상속받을 목적으로 살인을 계획한 했을 것으로 보고 B씨를 쫏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청부살인을 의뢰받은 적이 있는지, 실제로 청부살인을 실행에 옮긴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하는 한편 B씨가 검거되는 데로 A씨와 같은 혐의로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