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8일 실시 예정인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후보들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고 있다.
20일 출마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송하성 경기대교수(55) 측은 ‘경기대 송하성 교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 출마를 공식화 했다.
송 교수 측은 자료를 통해 22일 오전 10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신청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선일 안성교육장(61)도 19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교육장은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15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1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기 1년 2개월의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초등교사 출신인 한만용 후보(56)가 유일했다.
이와 함께 자천타천으로 거론된 후보로는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과 조현무, 최창의, 이재삼 현직교육위원 등 7~8명이다.
도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로 돌입하면서 김진춘 현 교육감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최근 “능력있는 사람이 출마한다면 행복하게 웃으며 떠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깊게 고민해 보겠다”는 우회적 수사로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췄다.
김 교육감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들은 “당초 3월초에 출마여부를 공식화하려 했으나 후보군들이 형성되면서 생각보다 출마여부 발표시기를 크게 앞당겨 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