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최대 관광지로 곽방받는 백령도가 행정에 사각지대로 있다는 지적이다.
백령도 관광지인 두문진 해안 일대 무허가 건물이 우후죽순으로 난립해 불법으로 횟집 등 영업을 하고 있어 관광객은 물론 주민 건강을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무허가 건물들은 대형수족관을 비롯해 네온 등에 전기를 24시간 사용하고 있어 전기 누전 등의 화재로 대형 참사가 예고된다고 주민들에 지적이다.
지난 17일 오전 백령도 연화3리 두문진 해안가 가운데 위치한 J회집 지붕 처마에 연결된 네온이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해 일대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들 무허가 건물들은 지난 90년 초부터 하나 둘 씩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은 20여곳이 터를 잡고 횟집 등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 무허가 업소은 위생 점검은 물론 소방안전 검사 등이 전무해 식중독 및 대형화재의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 무허가 업소들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으나 백령면사무소에서 이를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에 원성을 사고있다,
화리 주민 L(60)씨에 따르면 “두문진일대 무허가 횟집들은 위생상태가 불량한 가운데 관광객들에게 바가지 까지 일삼는 피해를 주고 있다” 며 “이들에 대한 단속이 행정기관이 바주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