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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 “용산참사 수사 설 연휴전 공개해야”

김부삼 기자  2009.01.22 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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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2일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현재까지 밝혀진 용산 참사의 진상을 관계당국에서 공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민심이 전국적으로 매우 급하고도 비중있게 확산되고 정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민들이 올바르게 사태를 파악하고 바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이번 사건의 공식적인 진상규명이 좀 더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 결과 최종 발표까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상 조사를 서둘러 중간발표라도 먼저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공성진 최고위원도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해 “김 내정자의 진술은 떳떳하지 못하고 미흡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장 책임자로서 ‘다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공권력 투입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차원의 말을 하고, ‘결과에 대해 당당히 책임지겠다’는 말을 기대했지만, 국민들에 대한 김 청장의 답변 태도는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