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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물, 이젠 주인 찾아 보내준다

김부삼 기자  2009.01.28 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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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은 여행자가 입·출국시 공항에서 분실한 휴대품의 주인을 찾아서 집으로 보내주는 ‘분실 휴대품 원격통관·택배서비스’를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분실 휴대품 원격통관·택배서비스’는 여행자의 분실신고 또는 분실물에 표시된 정보(판매면세점, 연락처 등)를 적극 활용하여 화주를 직접 찾아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여 집까지 배달해주는, 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서 지원하는 행정서비스이다.
지금까지는 분실한 휴대품을 찾으려면 여행자가 분실물 보관여부를 먼저전화로 확인한 다음에 인천공항을 방문하여 통관을 했으나 이에 따른 시간과 비용부담으로 물품을 포기하는 여행자가 많았으며, 세관에서도 포기한 분실물의 관리 및 처리를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됐다.그러나 이제는 세관에서 직접 실화주를 확인하여 분실물을 인터넷홈페이지(http://airport. customs.go.kr)(분실물센터)에 등재한 후 ‘과세대상물품’에 대하여는 관세대납은은행계좌 를 활용하여 관세 등을 선수납하고 FAX나 E-mail을 통한 신청에 의하여 원격통관·택배서비스를 실시하며 ‘면세대상물품’에 대하여는 전화인터뷰에 의하여 실화주가 확인되면 즉시 원격통관·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세관에서 금번 실시하는 ‘분실 휴대품 원격통관·택배서비스’는 분실휴대품을 찾기 위한 여행자의 시간적 비용뿐만 아니라 통관에 따른 교통비 등 사회적 비용의 절감효과를 가져오며 분실휴대품을 찾아가지 않아 발생하는 체화물품관리 및 처리를 위한 행정비용의 절감효과도 가져와 국고수입을 증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택배서비스를 이용하여 여행자의 세관통관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여행자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행자편의 제공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