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시민단체 및 지역정치인들이 모여 쌍용차 회생을 위해 구성된 판매지원단이 연일 계속되는 일정에도 힘든 기색 없이 판매지원 투어에 나서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감동시키고 있다.
판매지원단은 2일 송명호 평택시장을 중심으로 이주상 도의원, 권태경 상공회의소 회장, 한인희 쌍용차 사랑운동본부 공동의장, 홍왕표 쌍용차 영업상무 등이 주축 되어 경기북부 지자체를 방문, 쌍용차 구매를 권유했다.
이날 판매지원단은 의정부시를 우선으로 남양주시와 이천시를 돌며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평택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하며, 각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등 위기의 쌍용차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문원 의정부 시장은 “쌍용차를 살려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평택인들의 노력과 고통을 함께 하며 쌍용차 회생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 한다”며 ‘의정부시-평택시 쌍용차 구매약정서’를 체결하는 등 방문단에 힘을 실어 줬다.
이어 판매지원단은 남양주시를 방문, 쌍용차 1대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남양주시-평택시간 쌍용차 구매약정서’에 조인함과 동시에 향후 관용차량 구매시 쌍용차를 우선 구입 하겠다는 약속을 받기도 했다.
한편 송명호 평택시장은 “쌍용차 살리기 투어는 평택시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도한다는 마음으로 각 지자체를 방문하여 쌍용차 구매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은 바램이 노사 양측에 잘 전달돼 쌍용차 회생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