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검단신도시,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인한 교통수요 변동에 대처하기 위해 수립한 ‘인천시도시철도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와 동 계획(안)의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03년 8월 전국 최초로 송도·청라·영종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2004년 1월부터 도시재생사업 추진, 2006년 10월 검단신도시 발표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수반되는 교통수요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심각한 도심교통난 완화를 위해 친환경 저탄소 고효율 교통수단인 도시철도망을 구축하여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코자 도시철도법 제3조의2 규정에 의거 ‘인천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동 기본계획(안)의 기본방향과 목표를 살펴보면 도시철도 서비스 소외 지역에 대한 도시철도 서비스 공급을 통한 신도심과 구도심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금번 기본계획(안)의 가장 핵심 목표는 도시철도 공급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이를 지역발전의 매개로 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송도·청라·영종지구의 경제자유구역과 도심재생사업 지역 및 검단신도시는 물론 도시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에 대한 도시철도 서비스 공급의 확대를 꽤했다. 또한 신정부의 정책모토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하여 대기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위주의 교통체계를 마련했다.
법정계획인 ‘인천시 10개년 도시철도 계획’과 향후 장기적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으로 구분 제시했다. 우선 무분별한 사업추진 및 재정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건설의 타당성이 인정되고 재원조달능력이 충분한 노선은 법정계획인 ‘인천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으로 반영했고, 교통수요와 경제성은 부족하나 장래 비전과 연계한 중·장기적인 도시철도 Network 구축을 위한 노선인 대순환선 등에 대하여는 추후 여건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구상에 반영했다.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의 주요 노선계획을 살펴보면 첫째,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반영하여 계획의 실효성을 제고했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거점도시 육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검단신도시는 2010년 2월 착공하여 2014년 12월 준공예정인 바, 도시의 가치상승 및 분양성 제고, 도시경관 조화, 서울과 인천의 연계성 향상과 도시철도 운영의 합리성 제고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2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먼저 자족적 복합기능 도시 건설로 서울도심 분산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토록 현재 운행중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10.9㎞를 연장한다. 또한 신도시와 구도심과의 연계를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서구 완정사거리에서 분기하여 불로지구까지 3.1㎞를 연장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지역 연장노선’의 종점인 부평구청역부터 서구 석남고가교까지 추가 연장하여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체계를 확보하도록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