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 마련 ‘제9회 민만기 자선 디너콘서트’가 오는 10일 오후6시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인천연수원로모임과 아름다운공동체(대표 신원철)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민만기 공인회계사 가수를 비롯해 끄레아띠아 여성중창단, 자연의 소리, 민재연, 모노방, 안경희, 밤실이 등이 출연해 열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9회째를 맞는 이번 자선콘서트는 민만기 공인회계사가 지난 93년 음반을 내고 정식 가수 데뷔를 계기로 지역의 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청소년들을 위해 15년 동안 8회에 걸쳐 이어온 자선 공연으로 더욱 알려져 있다.
민회계사는 이 같이 매번 자선콘서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월드비전 선학복지관에 기부해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행사를 주최한 아름다운공동체 신원철 대표는 “평소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부(富), 명예, 권력 그 무엇도 아닌 오직 나눔의 마음으로 이번 잔치를 마련했다”며 “참여 자체가 나눔인 이번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해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박찬종 변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