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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분담 ‘무한돌봄’사업 지원

김부삼 기자  2009.02.08 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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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공무원 임금동결에도 불구하고 연가보상비 17.5%, 국외여비 10% 등 경상경비 6개 항목에서 59억원을 줄이는 등 고통분담에 동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재정의 조기집행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 등 자체수입의 세수감소에 대비하고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을 공직자가 근검절약에 솔선수범하는 분위기 조성과 절감된 예산은 저소득계층 무한돌봄 사업 지원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정부의 예산 10% 절감계획을 고려해 2009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경상비를 항목별 특성을 고려해 3~17%를 더 줄이면 약 20% 정도를 절감하는 셈이다.
절감 항목별로는 ▲급량비 등 사무관리비 19억원 ▲연가보상비 16억원 ▲국내여비 13억원 ▲국외여비 5억원 ▲행사비 4억원 ▲업무추진비 2억원 등 6개항목 총 59억원이며 당초예산 보다 10.2%가 줄어든 것이다.
경기도 이재율 기획조정실장은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국내경기 장기침체로 청년실업과 서민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함에 따라 고통분담 차원에서 당초예산에 편성된 공무원 연가보상비 등 경상경비 6개 항목 59억원을 자진 감액해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추가로 지원하면 시·군부담분(50%)을 포함할 경우 6700여 가구가 더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조기 집행을 위해 2009년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 오는 3월 열리는 제239회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