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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년간 화재 5908건

김부삼 기자  2009.02.08 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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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서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발생한 화재건수는 모두 5908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06년 1612건의 화재발생에 이어 2007년과 지난해에 각각 2157건, 213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2006년 24명, 2007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6명, 17명으로 모두 5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경우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24명, 101명에서 지난해에는 100명으로 모두 284명이 화재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한 재산손실은 지난 2006년에 57억200만원, 2007년 105억9000만원, 지난해 112억4100만원으로 총 275억3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재민은 2006년에 163명, 2007년에 113명, 지난해 181명 등 모두 457명이 생겨났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983건(41.7%)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이 586건(27.4%)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장소를 보면 주거와 공장시설이 각각 558건(26.0%), 301건(14.1%)로 전체 화재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발생에 대한 원인별, 계절별, 시기별 화재분석에 기초해 화재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화재예방을 통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 진압으로 인해 구제된 재산피해 경감액은 지난 3년간 모두 3848억49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