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교과부, 수석교사 295명 선발…3월부터 활동

김부삼 기자  2009.02.10 15:02:02

기사프린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초·중·고교 수석교사제 시범운영 대상자로 초등 150명, 중등 145명을 각각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수석교사제 시범운영 대상자 171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수석교과제는 1980년대부터 논의돼온 교직사회의 숙원사업으로, 교감·교장 승진 외에 교사로서 교직에 전념하고 수업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제도적 장치다.
이들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수업 이외에도 학교나 교육청에서 수업코칭, 현장연구, 교육과정·교수학습·평가방법 개발 보급, 교내연수 주도, 신입교사 멘토 등 해당교과의 수업지원활동을 담당한다.
또 신임교사 연수, 1급 정교사 자격연수와 같은 교원양성·연수기관 강의 등 교과교육 관련 외부활동 및 기타 현장 수요에 부응한 추가적인 역할을 발굴·수행한다.
각 시·도 교육청별로 서류심사와 수업능력심사 및 심층면접, 동료교원 면담을 거쳐 선발된 이들은 사전연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학교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교과부는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해 수석교사와 교감, 부장교사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계획이며 시범운영 단계에선 부장교사와 교감의 중간 위치에서 업무를 추진하게 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 10월쯤부터 수석교사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하는 정책연구를 병행해 후속 시범운영의 필요성을 따지고 수석교사제의 안정적인 정착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