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자금 지원이 쌍용자동차 법정관리 신청기아자동차의 생산량 감소 등 도내 주력기업인 자동차 관련 협력 중소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산업전반에 걸쳐 기업 경영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도내에 소재하고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에 해당되는 기업이다.
자금지원은 저리 융자형태로 지원되며 지원유형으로는 ▲운전자금 ▲시설설비연구개발공장 건축 등 시설투자 사업비 ▲신기술 개발 ▲벤처창업 ▲소상공인 창업 ▲여성창업 ▲아파트형 공장 및 벤처집적시설건립사업 등을 지원한다.
특히 도는 운영 중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원자재구입임금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부분인 운전자금에 780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가능등급을 B등급에서 CCC등급으로 완화하고 보증한도액을 매출액의 1/3에서 1/2로 조정하며 보증비율도 85%에서 3000만원 미만 융자는 100%, 3000만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