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둘째 주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4달간의 긴 하락세에서 반등했지만 전세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인천지역 2월 둘째 주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값은 0.06%, 전세 값은 -0.05%를 보였다.
이번 주 반등한 매매시장 규모별로 소형(0.06%), 중소형(0.10%), 대형(0.17%)은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중형(-0.05%), 중대형 (-0.05%)은 전 주보다 소폭 하락하거나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 중구(1.38%), 부평구(0.17%), 남구(0.13%)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구 신흥동 현대아이파크 109㎡A~C형이 2000만원 상승해 2억3000만~2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고, 부평구에서는 부평동 부개동 동아아파트 49㎡형이 1250만원이 오른 1억4500만~1억5500만원을 나타냈다.
반면 계양구(-0.06%), 남동구(-0.05%), 서구(-0.03%)은 하락세를 보였다.
계양구에서는 효성동 뉴서울2차 69㎡형이 1억2000만~억3500만원으로 750만원이 하락했고, 남동구 서창동 서해그랑블 135㎡형이 3억1000만~3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며 1500만원이 떨어졌다.
한편, 전세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연수구(-0.29%), 서구(-0.25%), 남동구(-0.12%)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계양구(0.16%), 부평구(0.16%)만 오름세를 보였다.
연수구에서는 옥련동 우성 109㎡의 경우 1500만원 하락한 9000만~1억원 시세를 보인 가운데 서구 가좌동 가좌주공2단지 42㎡형이 600만원 떨어진 3500만~4000만원선을, 남동구 만수동 동남 95㎡형이 650만원 하향 조정돼 65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