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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불법대출 대부업자 12명 검거

김부삼 기자  2009.02.16 1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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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등 담보대출이 불가능한 대출의뢰자 60여명에게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 100억원의 대출을 중개해 주고 1억원의 중개 수수료를 받은 대부업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6일 신용불량자와 1가구 2주택 소유자 등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담보대출을 알선한 무등록대부업자 A씨(32) 등 12명을 대부업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신용불량자 B씨(42) 등 60여명을 농협과 새마을금고에 담보대출을 알선해주고 총 1억원의 중개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수도권 일대 아파트 게시판에 담보대출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대출금액의 1%를 떼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