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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도난 차량, 범죄 용의자 “꼼짝마!!”

김부삼 기자  2009.02.16 1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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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이 도난차량과 수배자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조회기를 통해 범인검거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휴대전화 조회기(PDT)와 도난차량 조회기(MDT), 차적·신원조회기(PDA)를 이용해 수배 및 도난차량, 수배자, 범죄 용의자 등을 붙잡고 있다.
지난달 인천 경찰의 조회기 활용건수는 PDT 408만6431건, MDT 45만4694건, PDA 37만849건 등 총 491만19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5만4726건과 견줘 무려 72.1%나 늘었다.
이로 인해 경찰은 지난달에만 PDT 1188건, PDA 811건, MDT가 335건을 통해 2334건에 달하는 검거실적을 올렸다.
조회기를 통한 경찰서별 검거건수를 살펴보면 부평서가 44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부서 438건, 남동서 349건, 계양서 336건, 중부서 295건, 서부서 201건, 삼산서 177건, 연수서 85건, 강화서가 10건 등을 차지했다.
특히 지구대별 검거건수에서는 동암지구대가 3.02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만월산지구대 2.96건, 계양산지구대 2.94건, 효성지구대 2.69건, 철마지구대 2.63건, 역전지구대 2.61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검거실적은 PDA 등 각종 조회기가 휴대전화 기능은 물론 차적, 수배자, 수배차량, 면허번호, 사진, 이륜차 등록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특수기능을 갖춘데다, 이를 현장에서 적극 활용한 데 따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동중인 경찰들이 조회기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검거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범죄 예방과 검거실적 향상을 위해 조회기를 보다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