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방재정의 건전하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일정금액 이상의 사업에 참여한 담당자와 관련기관과 단체의 이력 등을 공개하는『예산실명제』를 도입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담당공무원과 기관·단체 관련자에 대한 교육을 마쳤으며, 향후 구 홈페이지에 대상사업의 추진상황 공개와 함께 반기 1회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2009년도 본예산 기준 1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39건(192억)과 1천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 31건(14억원), 연구용역 5건(13억원), 축제경비 1건(1억원) 등으로 총 76건(22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성실하게 예산을 수립·사용하는 공무원에게는 국내·외 선진국가 견학 및 비교시찰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고 예산절감 실적이 우수한 경우 예산성과금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