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7일 꿈나무안심학교 추진 상황과 경기도 학력평가 결과와 관련해 초중고 교육은 도지사 책임 아래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자치제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실국장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교육이나 치안, 소방과 같은 사안들의 자치제를 실시해 도, 시·군에서 시행, 책임지고 특화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가 교사 입장보다 학생을 먼저 생각하고 24시간 365일 학교가 교육과 보육을 포함한 가정 기능까지 해주길 바라면서 교사도 이러한 자세로 일하기를 기대했다.
허숭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향후 경기도는 꿈나무 안심학교와 관련, 사업을 보강하고 추진형태를 다양화해 참여 아동의 전인적 성장과 학부모의 생업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에서 실시하는 꿈나무 안심학교의 2009년도 추진현황은 10개 시·군 20개교, 30개 교실을 운영중이며 20개 시·군 30개교 40교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허 대변인은 학교 자체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질적으로 확연하게 커지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학교 안에서 운영하는 것 외에 학교 밖을 거점으로 꿈나무 안심학교 시범 추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돌보미 사업과 연계해 밤 시간에도 돌보고 전담교사를 두고 순환당직제 도입하는 등 여러 방안 고려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