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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 모든 학교에 상수도 공급”

김부삼 기자  2009.02.18 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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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금년에 지하수를 사용하는 3개 초등학교에 상수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년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곳은 좌항초, 원삼초 두창분교, 백암초 수정분교 등 3개 학교로 시는 이들 학교 상수도 공급을 위해 배수관로 설치에 금년에 9억7000여만원을 투입한다. 백암, 원삼, 양지면의 미급수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위해 가압장, 배수지, 송배수관로를 설치하는 백원상수도 공사에 이들 학교 주변까지 관로를 연결하는 중간 크기의 배수관로 설치공사를 추가해 서두르는 것이다.
이들 학교는 빠르면 7~8월경에는 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개월마다 수질 검사를 실시해 음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았으나 안정적인 물 공급과 수질 오염에 대비해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용인에서 지하수를 이용하는 학교는 총 5개 학교로 금년에 3개 학교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내년에 백봉초교와 장평초교에 30억원을 투입해 배수관로를 설치하면 용인 내 모든 초중고교와 대학교에서 상수도를 사용하게 된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정해동 급수과장은 “용인시 수도정비기본계획 상으로는 2016년까지 상수도 보급이 96%를 계획하고 있지만 학교는 금년과 내년 중 상수도 공급이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말 용인시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사용량에 따라 5단계로 누진 적용하던 학교수도요금체계를 2단계로 하향조정해 금년부터 지역 내 초중고교에 상수도 요금을 톤당 700원을 부과하고 있으며 상수도를 사용하는 143개 학교에서 수도요금 감면혜택을 제공해 연간 약 3억원의 학교 지원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