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박희태 “북한, 이제는 핵 공갈 차례”

김부삼 기자  2009.02.18 21:02:02

기사프린트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 “북한이 함포쇼와 미사일 ‘공갈’을 넘어 핵 ‘공갈’을 내놓을 차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 북한이 서해안에서 한바탕 위협쇼를 벌이다 동해안으로 미사일 시위를 하려 한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그는 “더 놀라운 것은 경제살리기에 열중하는 국민들의 굳건한 모습”이라며 “변화하는 정세 속에 조금도 놀라지 않는 것이 가장 긴요하고 국민들이 해주어야 할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상희 국방부 장관을 당사로 불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 군사적 위협에 대한 국방부의 분석과 대비계획 등을 청취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과거 민주당이 추진했던 법안들을 이제와서 MB 악법으로 매도하고 폭력으로 저지하는 것은 자기부정의 극치라는 주장이다”그러면서 “지금껏 민주당이 재탕·삼탕 우려먹은 소위 ‘MB악법’이라는 네이밍은 흑색선전이었음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