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10월16일 실시한 도내 주요도로 245개 지점에 대한 도로교통량 조사결과 국지도 23호선 자유로 지역이 1일 29만7000대로 전국 조사지점 1875개소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에 따르면 도로 기능상 유사한 고속도로인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장수 구간 24만4000대와 경부고속도로 신갈JC-판교IC 구간 22만2000대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것으로 현재 추진 중인 고양 덕은동-파주 교하읍 동패리 구간 제2자유로와 첨단교통관리시스템에 대한 조기완공 등 적절한 교통대책이 요구됐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 1일 총 교통량은 410만2000대로 2007년도 408만7000대와 비슷하게 나타나 매년 3~6%정도 통행량이 계속 증가한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것으로 고유가와 경기침체 그리고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확대 시행 등으로 인한 승용차 이용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했다.
도로교통량 조사는 도로법 제87조와 국토해양부 교통량조사지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매년 10월중 1일 24시간동안 국도 및 국지도, 지방도를 대상으로 조사지점별 관측소를 설치 조사원이 상주해 차종별(12종), 시간대별로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