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기춘의원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군민체육진흥기금으로 지원하는 국민체육센터 설치 지원비 약 3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기금은 기준금액 30억원과, 지원이 결정된 지역 간 상대적인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지역별 금액이 최종 결정된다.
남양주시의 경우 2008년 재정자립도가 40.6%로 전국평균 53.9%에 미달하므로 기준금액에 지역별금액 약 1억원이 더해져 총 31억원 정도의 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써 박 의원이 2007년 행자부에서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확보한 31억원의 기금, 남양주 시비 등 총 85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돼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2007년부터 준비하던 사업인데, 시의 재정자립도가 낮아 국비와 기금 등 외부에서 사업비를 6~70% 이상 확보해야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며, “이 때문에 소관 상임위가 아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부까지 찾아가 실무자들에게 여러번 부탁했는데, 이렇게 잘 해결되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접·오남 지역에 이러한 체육센터가 생김으로써, 주민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나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진접읍 장현리 일대에 연면적 3867㎡, 지하1층 지상 3층규모의 국민체육센터가 2010년 6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