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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성폭행 미수’ 파문 확산

김부삼 기자  2009.02.19 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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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서 복지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태전동 T교회의 S목사가 여신도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2월16, 18일 사회면)는 보도와 관련, 파장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여성단체 대표들이 19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19일 씨알여성회(대표 곽분이)에 따르면 광주시 지역의 8개 여성단체대표(이하 광주여성권익단체)들은 씨알의 부설 성 폭력 상담소에서 회동을 갖고,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수사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 보기로 방침을 정했다.
광주여성권익단체 대표들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이 사건과 관련, 단체 연합의 공식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광주시의회 앞에서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여성권익단체 대표들은 성명서에 이어 광주경찰서를 방문, 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건의 엄정한 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광주지역 여성권익단체는 다음과 같다.
▲씨알여성회(대표 곽분이) ▲로뎀성폭력상담소(사무국장 이우양) ▲광주시 가정폭력상담소(소장 김영화) ▲한마음 가정폭력상담소(소장 서정숙) ▲광주여성회(회장 김수영) ▲성매매 여성 쉼터 봄뜰(소장 조윤희) ▲광주시여성회쉼터(소장 김선경) ▲성모 이주여성의 집(원장 정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