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학교주변 위해식품업소를 집중 점검해 학생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시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확대시행에 따라 이의 조기정착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관내 음식점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 중인데 특히 학교 주변 음식점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을 실시해 미래 역군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는 관계 공무원과 함께 명예 공중·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0명이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데 원산지 표시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 여론을 형성해 먹거리 안전 유통을 위한 원산지 표시제 정착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음식점 원산지 표시관리 여부, 원산지 표시와 식육의 종류 허위표시 행위, 원산지 증명서 훼손과 위·변조 행위, 음식점 잔반 사용 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업소에 대한 신속한 행정처분을 위해 확인서를 징구하여 이를 신속하게 관할 기관에 인계하고 상습·고의적 위반업소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병행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학교주변 음식점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는 불법색소 사용 제품과 국적이 불분명한 식품을 판매하는 행위, 어린이 정서 위해식품 등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판단력이 미숙한 학생들을 상대로 얄팍한 상술을 일삼는 업소는 발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