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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 진급·보직 신고 받아

홍경의 기자  2021.07.02 15: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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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진급·보직 신고식…삼정검 수치 수여
문 대통령, 환담서 병영문화 개선 당부했을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박 총장에게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대통령이 수치를 직접 달아주는 데에는 4성 장군 진급 축하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은 박 총장의 배우자에게는 국가 헌신과 국민 신뢰, 강한 공군이라는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수치 수여식과 기념 촬영 등을 한 뒤, 청와대 본관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박 총장과 별도의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환담에서 최근 공군 부사관 성추행 및 사망 사건 등과 관련, 낡은 병영문화 개선 등을 각별히 당부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동참모본부의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진국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배석했다.

 

박 총장은 진급 및 보직신고 뒤, 오후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은 실내에서 약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인 1일 박 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 총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공식 시작된다.

 

박 총장 임명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절차상 문제로 지난 1일 임시국무회의에 다시 상정돼 최종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