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내 학교를 농촌체험 및 도농교류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그린스쿨팜(Green School Farm)’ 운동을 전개한다.
그린스쿨팜 운동은 학교내 유휴지에 농장을 조성,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하고, 학교와 농촌체험마을간의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도농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운동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우선 도내 학교와 농촌체험마을을 연결시켜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게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농장 조성시 농촌체험마을 주민들이 직접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함께 농장을 조성하고 농작물 가꾸는 요령 등을 알려주는 한편,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부모 등이 그린스쿨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농장 관리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또한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참여하는 ‘농촌사랑 1교1촌의 날’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 및 농촌체험마을의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현장학습의 날 또는 주말이나 방학 등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해 직접 농촌현장에서 다양한 체험도 할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이에 따라 우선 그린스쿨팜 운동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초·중학교를 23일부터 3월 6일까지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작물을 가꿀 수 있는 유휴지나 옥상 등 농장 조성 공간이 있고, 농촌체험학습 및 도농교류에 관심이 많은 학교로, 총 10개 학교를 모집한다.
재단에서는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당 1200만원 내외에서 농장조성, 도농교류행사, 농촌체험마을방문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