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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공항 귀빈실 기업인 이용 저조”

김부삼 기자  2009.02.25 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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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의 귀빈실을 이용하는 기업인 이용 실적이 전년도에 이어 올 2월 현재까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은 25일 ‘2009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보고 자료요구에 따라 인천공항측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기업인 전용 귀빈실 개설 이후 이용자는 하루 평균 12개 기업 2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2008년10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료로 제시한 12개 기업 평균 23명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신 의원은 정부가 경제살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귀빈실 이용대상을 지난해 12월16일 1312명에서 2770명으로 확대했음에도 이용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기업인들의 귀빈실 이용은 고용과 수출이 우수한 기업 CEO로 131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1일부터 시행됐다.
귀빈실은 56석의 라운지와 노트북, 팩스, 국제전화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룸 7석, 회의실 5석 등 68석으로 구성돼 있다.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인들은 전용 출국심사대를 거쳐 출국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현실에 대한 인식과 개선대책이 부족하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