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는 여성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 A(34)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법률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밤10시 50분경 인천시 연수구 신연수역의 지하 여자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가는 B(20, 여)씨를 보고 옆 칸으로 잠입해 변기를 밟고 올라가 칸막이 넘어 용변을 보는 B씨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