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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땅값 13조 6천여억원 상승”

김부삼 기자  2009.02.26 1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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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땅값은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2월 인천지역 땅값은 시가총액이 80조8711억원이었다. 그러나 현재(2월기준) 시가총액은 94조5306억원으로 13조6595억원 상승했다.
26일 부동산써브가 조사한 'MB정부 출범 1주년 인천지역 지가변동률'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역별로 연수구가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해 15조1661억원에서 17조9053으로 2조7392억원 상승했다.
다음으로 부평구가 17조5800억원에서 20조1360억원으로 2조5560억원 상승했고, 계양구가 9조6492억원에서 11조9652억원으로 2조3160억원 올랐다.
남구는 6조9305억원에서 8조8866억원으로 1조9561억원 올랐고, 서구가 13조9412억원에서 15조1310억원으로 1조1898억원 상승했으며, 동구는 6751억원, 중구 1091억원, 강화군 301억원 올랐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타지역에 비해 인천 토지지가가 높게 상승한 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 호재에 따른 기대심리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