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덕적도를 향하던 여객선에서 60대 남자가 바다로 뛰어 들어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15분경 인천시 중구 용유동 무의도 남서방 7.2km 해상에서 인천 연안부두를 떠나 덕적도를 향해 운행 중이던 (194t)급 S호에 승선한 승객 A(69 서울)씨가 갑자기 바다로 뛰어 든 것을 옆에 있던 승객 B(50)씨가 발견했다.
해경과 여객선 측에 따르면 이날 연안부두를 떠나 덕적도를 향해 운행중 A씨가 갑자기 바다로 뛰어 들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A씨가 부부 싸움을 하고 집을 나간 뒤 이날 오후 1시30분경 “나를 찾지 말라”는 전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한편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 등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