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천새마을금고 박길남(65) 이사장이 2009년 새마을금고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달 26일, 27일 양일간 충남 천안 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개최된 제54차 대의원총회에서 전국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이같은 대상 수상은 그동안 박 이사장이 지역과 청천새마을금고를 위해 추진한 경영마인드를 볼 때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2003년 2월 청천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 이사장은 자산 83%, 공제 91%, 적립금 93%로 취임당시보다 거의 두배 가까운 신장을 보여 탁월한 사업 수완을 발휘해 왔다.
이에 청천새마을금고는 전국새마을금고 여·수신액이 5위권내로 성장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 이사장의 이같은 결과는 금융 시장의 수완은 물론 지역을 사랑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과 환원의 정신으로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청천새마을금고는 생활금융과 문화복지후생사업 지역사회 개발사업을 통해 회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주민 협동조합이다.
실제로 박 이사장은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재투자해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활동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간 5000여만원 규모의 장학 사업을 전개해 면학 분위기 조성은 물론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박 이사장은 매년 5월8일이 되면 지역의 65세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금융업뿐만 아니라 복지사업에도 상당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또 지역내의 종합병원인 세림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진료비 및 장례비 등의 할인 혜택을 줌으로서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이 이웃과 함께 하는 새마을금고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박 이사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슬로건 아래 어린이 공부방 마련, 노인회관 착공 등 장·단기 복지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청천새마을금고 김선규 총무팀장은 “박 이사장님은 추진력이 강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남다른 애정으로 함께 하려는 분으로 새마을금고에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과 임직원들의 인화 단결로 받은 것 같다”며 “옛 품앗이처럼 늘 사랑하고 서로 도우면서 최고의 금융기관으로서 여러분들의 성원속에 우리가 추진하는 복지사업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