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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남동나들목 좌회전 전면 금지”

김부삼 기자  2009.03.03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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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이 상습 정체구간인 남동나들목 일대 교통흐름을 개선 이달부터 이 일대 좌회전이 전면 금지된다. 또 남동공단 등 인근 9개 교차로의 직진신호 시차제가 본격 시행된다.
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남동나들목과 남동공단 입구 사거리는 출·퇴근시 차량 쏠림현상으로 하행선인 서창분기점까지 잦은 교통정체를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일대 교통흐름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난 해소대책을 지난 1월22일 수립,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경찰은 우선 4일까지 남동 교차로의 교통신호기 및 제어기를 교체한 뒤 17일부터 오전 7시~9시 사이 남동공단 방면(남쪽에서 북쪽 방향)과 남동굴다리 사거리의 좌회전을 전면 금지시킬 예정이다.
또 이 일대 9개 직진신호에 대한 시차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16일까지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과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프랜카드와 입간판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주행 및 차량 지체시간 등을 조사해 보완대책을 수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