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도시계획위원회가 미산골프장에 대해 조건부의결을 철회하고 부결 처리 한 것은 도 행정 신뢰성의 중대한 하자다”며, “잘못이 있다면 주저 말고 고쳐야 하며 안성시는 2일부터 도 감사관실에서 감사를 시작해 결정적 오류가 있게 된 안성시의 공문서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돼야한다”고 밝혔다.
3일 열린 실국장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 같이 밝히며 “공무원들이 현장 확인을 먼저 실시해 처음부터 실수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하며 “잘못된 것을 뒤늦게라도 바로 잡아 다행이다”말했다.
김 지사는 이미 도와 도시계획위에 대한 도민들의 불신을 걱정하며 흔히 있을 수 있는 오류로 보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고 정의, 진리, 진실, 양심, 공무원의 명예에 입각해 행정을 온당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잘못을 공무원들이 쇄신하는 계기로, 아픔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믿음과 칭찬을 받는 계기로 만들자”며 “부패즉사 청렴영생(腐敗卽死 淸廉永生)을 공직자의 생명으로 알고 일에 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