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대를 돌며 오토바이를 이용 핸드백 등을 낚아 채 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5일 오토바이를 타고 상습적으로 부녀자들의 손가방을 날치기한 A(37)씨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시20분경 오토바이를 이용, 경기 김포시의 한 모텔 앞을 걸어가던 B(72.여)씨의 손가방을 낚아 채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모두 57차례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을 절취 한 혐의다.
A씨는 또 지난해 9월4일 밤 8시경 경기 양평군의 한 시골 마을길에 세워져 있던 C(46)씨의 오토바이 훔친 뒤 이를 이용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04년 10월에도 오토바이 이용 날치기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 수감돼 4년여 동안 복역했다가 출소한지 2개월여 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A씨가 저지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