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6회 골든글로브, 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음악상등을 휩쓸며 전세계를 슬럼독 열풍으로 휩쓸어버린 영화<슬럼독 밀리어네어>가 뮤지컬로 재탄생 될 예정이어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포함 8개 부문을 석권하며 오스카의 주인이 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전세계 시상식에서의 축제 분위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전세계 흥행수입 2억 달러를 돌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시켰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성공의 여세를 몰아 영화의 제작자 크리스찬 콜슨은 영화의 뮤지컬 제작에 돌입했다.
크리스찬 콜슨이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뮤지컬화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인도 뭄바이 빈민촌을 돕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한 뭄바이는 아직도 치안이나 교육시설이 자리잡지 못해 아이들이 꿈을 펼치며 자라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곳이다.
영화 속 주인공인 살림과 라띠까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아자루딘 모하메드와 루비나 쿠레시등에게는 경호원을 붙일 계획이며 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인 보호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제작자는 밝혔다.
콜슨은 런던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위상이 높아질수록 우리는 이 아이들에게 더욱 더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사랑할 것"이라며 영화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영화가 주었던 운명과 사랑에 얽힌 감동을 영화 밖 세상에서도 여전히 실천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며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트레인스포팅>의 천재감독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은 맡은 이 눈부신 영화는 빈민가 출신의 18살 소년이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거액상금의 퀴즈쇼에 출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이다.
정규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주인공이 모든 질문에 답을 내며 어떻게 퀴즈쇼의 최종단계에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 그를 특별한 삶과 사랑 이야기가 스크린 가득 펼쳐진다.
영화가 표현할 수 있는 감동의 극한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트레인 스포팅>을 연출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꼽히는 대니보일의 최신작이다.
36개국베스트셀러 '슬럼독 밀리어네어'(원제:Q&A)를 각색하여 영화의 탄탄한 구성을 가능하게 했던 사이몬 뷰포이와 아카데미 주제곡상과 음악상을 동시에 석권한 A. R. 라흐만이 호흡을 맞춰 전세계를 감동시킨 특별한 영화를 탄생 시켰다.
2009 영화계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오는 3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