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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채 4조 4853억원 발행예정”

김부삼 기자  2009.03.08 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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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개발공사가 발행할 수 있는 공사채 총 규모는 4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받은 공사채 발행 규모는 모두 4조4853억원으로 이중 이미 2조1855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발행하지 않은 미발행 공사채는 2조2998억원이다.
현재 상환된 공사채 금액은 2250억원에 불과한 상태여서 발행한 공사채 대비 상환해야할 금액은 1조960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개공이 발행한 공사채를 보면 영종하늘 도시개발사업에 모두 1조4000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아 이중 이미 1조3684억원을 보상금 등으로 집행했다. 이와 관련, 미발행 공사채는 316억원이다.
도개공은 또 검단일반산업단지 및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8390억원, 3000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았으며 이중 3058억원, 3000억원을 발행했다.
청라19단지 아파트 건설사업에 승인받은 1234억원의 공사채는 모두 발행한 상태다.
검단신도시개발 1단계 개발사업을 위해 승인받은 1조5600억원은 아직 발행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사업 착수와 함께 발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청라12단지 주택사업에 2000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았지만 아직까지 발행되지 않고 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현재는 개발사업 초기단계로 사업비가 투자되는 시기다. 따라서 공사채 발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연도별 상환계획에 따라 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채증가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