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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뺑소니 교통사고 665건

김부삼 기자  2009.03.08 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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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지역에서 665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내에서 일어난 뺑소니 교통사고는 총 665건으로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1161명이 다쳤다.
경찰서별 뺑소니 교통사고는 남부서가 13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남동서 99건, 삼산서 75건, 계양서 73건, 서부서 63건, 연수서 53건, 부평서 53건, 중부서 30건, 강화서가 13건 등을 차지했다.
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동차간 충돌이 553건(83.2%), 음주운전 229건(34.4%), 자동차와 사람 사이의 추돌 111건(16%), 처벌을 우려해 도망간 경우가 71건(10.7%) 등이다.
특히 이같은 뺑소니 사고의 절반이 넘는 362건(54.4%)은 밤 10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일어났고, 토요일 117건(17.6%)과 화요일 106건(15.9%)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시간대 외근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음주, 무면허 운전을 단속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운전자들에게는 신고보상금과 면허벌점 감경제도를 홍보하는 등 뺑소니 사고를 적극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전체 뺑소니 사고 665건 가운데 589건을 적발, 88.6%의 검거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