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시키는 등 가출 여중생들을 상대로 범죄를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10일 A(21)씨 등 6명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18)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1일 새벽 1시경 서울 강북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C(15)양 등 가출 여중생 2명의 옷을 벗겨 성추행하는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시키고, 지난 9일 오전 5시경에는 서울 강북구에서 가출한 D(14·여중생)양을 자신들의 승용차로 유인, 집단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해 10월경부터 약 1개월 동안 가출한 E(14`여중생)양에게 강제로 60여회 원조교제를 시켜 500만원 상당의 화대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들이 “강제로 원조교제를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