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6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투자 극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람중심의 일자리 창출 2대 분야에서 1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배정방법을 무제한 배정으로 전환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창고, 근로자기숙사, 보육시설까지 포함해 하반기에 추이를 봐가며 5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특별경영자금 1500억원을 별도로 배정해 1000억원은 일자리 창출과 섬유, 가구, 염색 등 경기북부특화산업 관련기업, 자동차 관련 협력업체 등을 지원하고 500억원은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또 신용 보증 한도를 4억원에서 8억원을 확대, 보증 등급을 B등급에서 CCC등급으로 하향조정, 보증한도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100%보증, 5000만원 이상은 85%에서 95%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재정형편이 열악한 포천, 양주 등 10개 시·군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가점(5점)을 부여해 낙후된 지역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 JUMP 프로젝트를 추진해 7개 분야 300여명으로 구성된 기술 지원단이 기업현장에 방문하고 기업애로를 해결하고 전략산업·기업주도 기술개발 사업 102과제에 23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수도권의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위해 총 22개 업체에 1조2349억원을 조기 투자하고 산업단지의 조성과 확충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직업상담사 46명을 추가하고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취업상담을 추진하며, 청년뉴딜사업, 노동부 취업지원사업 활용, 산업인력관리공단 해외 취업 프로그램 활용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