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8일 불출마를 선언한 ‘4.29 재보궐선거’ 에 대해 “이번 재보선을 경제살리기 재보선으로 규정하고 경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4.29 재보선의 성격을 경제살리기로 규정하고 국민들에게 경제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일 테니 힘과 용기를 달라고 호소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가급적 후보자들이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췄으면 한다”면서 “후보자들은 경제 살리기에 있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야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 이번달 말께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당정간 추경 협의가 상당히 진전됐다”면서 “추경은 30조 내외로 하고 2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기본 골격”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북한이 개성공단 육로통행을 다시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중요한 남북 경협사업장이 하루살이 사업장으로 돼서 되겠느냐”면서 “북한이 빨리 이성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