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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친구 부친 사망보험금 뺏은 일당 쇠고랑

김부삼 기자  2009.03.18 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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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친구를 폭행해 통장을 빼앗고 이를 돌려달라고 하자 둔기로 폭력을 휘두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A(28)씨 등 3명을 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10월 11일 오후 4시 10분경 충남 서천군 서천읍의 한 은행 앞에서 후배로부터 친구가 아버지 사망보험금으로 1억 4천여만원을 은행에 예치하고 있다는 것을 듣고 후배 친구 B(26)씨를 차량에 태워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해 통장과 카드를 뺏어 수시로 돈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B씨를 둔기로 때리는 한편, 같은 해 10월 26일 밤 12시 15분경 전북 군산시의 한 삼거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동승한 B씨가 운전 한 것처럼 혐의를 덮어씌운 사실도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