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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선진, 세종시법 4월 처리 합의서명

김부삼 기자  2009.03.18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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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와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의 4월 임시국회 통과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특별자치시’로 하고, 특별법의 심의 및 의결을 4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마무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 소속 양당 의원이 별도의 회동을 통해 추진전략을 협의하는 한편,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포함해 기타 세종시 특별법의 제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원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새 행정구역을 건설해 수도권 과밀화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은 역대 정권의 일관된 목표”라며 “(그러나)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세종시 설치에 대한 방침이 약화·변질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