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를 개설하면서 방지막, 휀스, 안전망 등을 설치하지 않고 도로공사를 강행 이 일대의 주민들이 소음, 분진 등을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518-3번지(여울목)일대에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개설이 한창 진행중에 있어 고가도로 설치, 토목공사로 콘크리트 타설, 흙막이 공사를 강행함에 따라 잦은 소음, 분진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어 시공사측에 주민들이 대책요구에 나서고 있다.
또 인접에는 주공측이 도로개설을 위해 안전망, 휀스 등도 설치하지 않고 토목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마져 낳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주민들은 성남-장호원간 도로개설로 인해 잦은 굴착 등으로 소음, 분진 등이 너무심해 서 창문 등도 열지 못한채 1년여동안 2층 카페에는 영업이 되지 않아 폐쇄하는 등 1층 마져 영업에 큰 손실을 빚고 있어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시공사측은 민원요구에도 아랑곳없이 도로개설이란 명분을 내세워 공사를 강행 하고 있어 민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이 일대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개설로 인해 일부 도로구간의 통행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더한층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 석모(주부ㆍ성남시 중원구 갈현동)씨는 “이 일대의 도로개설 공사로 인해 지붕위로 고가도로를 설치함에 따라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며 “소음, 분진으로 등으로 창문마져 열어 놓을 수 없어 마치 창살 없는 감옥과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시공사측에서 안전망 등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다 주민들이 소음, 분진 등을 호소하자 뒤늦게 민원제기로 안전망, 방지막 등을 설치하고 나섰으나 한낱 변죽만 울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의 한관계자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개설 시공사측에 여러차례 민원불편이 없도록 공문을 보내고 있으나 시정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지도ㆍ단속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서울국토지방관리청에서 발주한 성남-장호원간 도로개설 공사 등이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하면서까지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사각지대나 되지 않을 지 사뭇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어 철저한 지도,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