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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60대 숨진 채 발견

김부삼 기자  2009.03.19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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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어주지 않자 가스배관을 타고 3층 동거녀 집에 올라가던 60대 남자가 추락해 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9시 20분경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빌라 처마 밑에서 A(61)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B(85·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술을 마시고 이날 동거녀 집에 갔으나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자 빌라 뒤쪽에 있던 가스배관을 타고 3층 베란다로 올라가다 미끄러지면서 떨어져 콘크리트 바닥에 뒷머리를 부딪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