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 최홍철 행정2부지사)는 임진강 본류의 홍수조절 능력 확보를 위해 경기북부의 연천과 포천, 철원지역내에 건설 중인 한탄강홍수조절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등을 위해 금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4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댐 주변정비사업의 사업비는 기초금액 300억원을 기준으로 총 저수용량, 수몰세대 및 지역특성에 따른 개발수요를 감안한 추가 금액을 합산해 지원하게 되는데 한탄강은 455억원이 책정돼 국비 90%, 시·군비 10%를 부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탄강댐건설은 경기도와 강원도 등 2개 지자체가 관계돼 있어 심도있는 협의와 일부 지역주민의 댐건설 반대 취소소송이 법원에 계류 중에 있는 등 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댐주변정비사업은 수몰지역 및 댐 인근지역 주민의 생활여건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업 타당성, 경제적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 한다.
경기도에서는 총사업비에 대한 수립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3월 현재까지 사업이 확정된 ‘한여울 팜파크 조성사업’ 등 4개사업(연천 3개, 포천 1개) 123억원에 대해 우선 계획을 수립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며, 국토해양부의 사업 승인이 결정 되는대로 금년도 사업비 22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도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