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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책에 통장 건네준 50대 덜미

김부삼 기자  2009.03.21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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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받으려다 전화사기 통장모집책에 속아 통장과 현금카드 등을 건넨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0일 A(52)씨를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신용불량자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생활정보지 광고에 속아 통장과 현금카드 각 6개를 만들어 이에 필요한 비밀번호와 함께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대림역 앞 노상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통장 등을 발급해 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생활정보지의 ‘신용불량자 대출 가능’이란 광고에 속아 통장과 현금카드 등을 만들어 통장모집책에 넘겼으나 결국 대출도 못 받고 범법자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