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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상대 방문 판매사기 9명 검거

김부삼 기자  2009.03.24 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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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280여명에게 화장지 등 선물을 제공하고 유흥으로 분위기를 띠운 뒤 건강보조식품 등을 허위 과장 광고해 2배 이상 비싸 가격으로 판매 3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방문판매업자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24일 A(33)씨 등 9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인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B(70 .여)씨 등 280여명의 노인들을 상대로 화장지 미역 등 생필품을 선물로 제공한 후 유흥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판단이 흐려진 B씨 등에게 건강보조식품이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 과장해 원가 70만원인 공진구심환을 165만원에 64만원인 옥세트를 148만원에 판매하는 등 모두 7억 5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