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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署, 대규모 전화금융사기단 39명 적발

김부삼 기자  2009.03.26 1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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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 대포통장과 현금카드 등을 모집해 현금 인출책에게 공급한 대규모 전화금융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6일 송금책 A(42 중국)씨와 통장 모집책 B(29)씨 등 6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경부터 올해 3월 4일경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등에서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B(29)씨가 개당 22만원에 매입한 통장 및 현금카드 3백여개를 한 개에 45만원씩 총 1억3천5백만원 상당을 사들여 중국인 현금 인출책을 통해 약 1억8천여만원을 중국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내국인들은 단순과 중간모집책을 거쳐 통장모집 총책을 중국인들은 이들에게 사들인 현금카드를 이용 인출 및 중국송금 등을 맡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피해금액 외에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토대로 이에 대한 수사를 계속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