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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

김부삼 기자  2009.03.26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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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안상태가 드라마 <그녀의 스타일>을 통해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룬다.
KBS 개그 콘서트에서 깜빡 홈쇼핑 '안어벙' 봉숭아 학당의 '안상태 기자'등으로 인기 몰이를 하며 개그 콘서트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릭터로서 큰 활약을 했던 안상태는 드라마 <그녀의 스타일>을 통해 개그맨 안상태가 아닌 연기자 '안상태'로 다시 태어나는 것.
<그녀의 스타일>에서 안상태가 연기할 '봉피디'는 32세 홈쇼핑 방송국 PD로 얼핏 보면 엉뚱하고 소심하지만 착하고 똑똑하고 속도 깊다.
하지만 성적인 지병으로 인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어도 마음을 접을 수 밖에 없는 아픈 비밀을 갖고 있는 남자이다. 직장 동료 공미주(홍수현분)의 룸메이트 정화를 좋아하게 되지만 자신의 지병 때문에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괴로워 하게 된다.
제작사 ㈜디앤디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개그맨 안상태가 가진 캐릭터가 워낙에 강해 그를 캐스팅 하면서 드라마에서 너무 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가진 캐릭터적인 강점을 과감히 포기하고 그가 맡은 '봉피디'에 충실 할려 노력했다." 며 " 이제와 말하지만, 안상태가 연기를 너무 잘해 분량도 늘었다"며 안상태에 대해 덧붙였다.
평범한 여성이 다양한 스타일의 연애 로망을 경험하며, 진정한 사랑과 일의 소중함에 대해 눈뜨는 과정을 그릴 드라마<그녀의 스타일>은 KBS 드라마 채널을 통해 4월2일 첫 방송되며 부산 경남 권역의 민영방송국 KNN을 통해서도 곧 시청자들을 찾아 갈 계획이다.